휴스턴경찰국은 총영사관-휴스턴경찰국-동포단체간 공조체제 협력의 일환으로 동포사회의 범죄예방을 위해 범죄예방책자(Criminal Prevention)의 한국어판 발간을 지원하고, 한인회가 주최하는 범죄예방 설명회에 경찰국장 및 관할경찰서장 등이 참석, 설명 및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또한 오는 10월 개최예정인 휴스턴경찰국 주관 지역언론 초청 설명행사에 한인언론 4개사를 초청하여 범죄예방 및 대처에 필요한 요령들이 한인사회에 전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항은 휴스턴경찰청 Wong 조사과장 등 수사관 일행이 지난 14일 총영사관을 방문해 지난 민동석총영사가 해롤드 허트 휴스턴경찰국장과 한인동포사회의 범죄예방과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공조체제 구축에 합의한 후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협의하는 가운데 제시됐다. 이날 협의에는 강경준 휴스턴 한인회장과 구본율영사도 참석했으며, 민동석총영사는 사건 발생을 줄이기 위해 범죄 예방을 위한 대비, 경찰 순찰의 강화 및 사고발생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시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Wong 조사과장은 우선 한인업소 밀집지역인 하윈지역 및 롱포인트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나가고, 사건발생시 한인수사관을 현장에 투입할 것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Wong 과장은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다른 사건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도 신속한 신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신고를 하게 되면 피해자보상제도(Victim Compensation System)에 의해 재산피해나 부상에 대해서 보상받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