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기독교 교회연합회(회장 김석인목사)는 지난 18일 오전 9시 베어크릭 공원에서 친선배구대회를 개최, 결승전에서 연합장로교회가 갈보리침례교회를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휴스턴 8개 교회에서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는 1부순서 예배, 2부 교회대항 친선배구경기로 진행됐다. 기독연합회 회장인 김석인목사는 “이 자리는 경쟁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 화합하고 단합해서 하나가 되기 위한 자리다”며 좋은 경기를 펼쳐주기를 당부했다.
A팀(연합장로교회, 갈보리침례교회, 우드랜드 Christ Church, 충현장로교회), B팀(뉴라이프침례교회 영어권, 영락장로교회, 중앙장로교회, 한빛장로교회)으로 나눠 본격적인 경기에 나선 각교회 참가 팀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으며 매게임 아슬아슬한 시소게임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 체감온도가 100도를 넘는 기온으로 시합도중 많은 선수들이 탈진하기도 해 다음대회는 시기를 늦추자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다. 실제로 중앙장로교회팀은 예선을 유일하게 3전 전승하고 준결승에 올라갔으나 선수들이 더위에 탈진, 결국 준결승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3, 4위전 경기를 포기하기도 했다. 한편 배구대회와 함께 기독교 교회연합회는 휴스턴 한인노인들을 초청, 경로잔치를 같은 장소에서 마련했다. 참석한 노인들은 주최측이 마련해준 식사와 선물 등을 제공받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 입상 팀은 다음과 같다.
▲1등: 연합장로교회 ▲2등: 갈보리침례교회 ▲3등: 한빛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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