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주 미국인들의 부재자 투표율이 사상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해외 거주 미국인 수는 외국 주둔 미군과 재외 공관원 등을 포함해 최소 465만명으로 이 중 약 300만명은 투표권이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이라크전과 반미정서 확산 등 국제정세와 지난 대선의 플로리다주 투표에서 부재자 투표로 전체 결과가 판가름난 전력 때문에 아시아 지역에 사는 미국인들의 선거인 명부 등록률이 급증하고 있다.
해외 부재자 투표의 영향력은 지난 2000년 대선에서 부시가 최종 격전지인 플로리다주에서 500표차로 승리하면서 부각됐다. 당시 플로리다의 부재자 투표수는 2,000-3,000표였으며 늦게 도착한 부재자표 중 일부는 유효로 인정되고 일부는 부적격 판정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최근 부재자 투표수가 제대로 산입되지 않는 등 해외 부재자 투표제도의 복잡성과 비효율성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또 많은 해외거주 미국인들은 투표 방식을 설명해 주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접전주에서는 법정 공방으로 부재자 선거인들에 대한 e-메일 발송이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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