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에 음악 플레이어
오클리 ‘섬프’
요즘은 일상용품들이 숨겨진 재주를 발휘하는 일이 많다. 말하자면 음악도 트는 냉장고, 컴퓨터가 내장된 재킷 같은 것이 그것인데 이번에는 음악까지 들을 수 있는 선글라스가 나왔다. 오클리가 새로 내놓은 ‘섬프’(Thump)에는 안경테에 작은 플레이어와 헤드폰이 달려 있다.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할 이 선글라스에는 물론 이리저리 얽힌 전선 같은 것은 없다. 볼륨 조절이나 다시 듣기 같은 것도 쉽게 만져지는 단추 하나로 해결한다. 이어폰도 사용자의 얼굴 모양에 따라 각도와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리듐-이온 배터리의 수명은 음악을 6시간 정도 듣게 해주며, USB 2.0 커넥터를 이용해 재충전하는데 3시간 걸린다.
이 선글라스로는 MP3, WAV, WMA 오디오 파일을 틀 수 있으며 윈도스와 매킨토시 컴퓨터, 대부분의 미디어 플레이어와 애플 아이튠 스토어를 제외한 냅스터, 리얼플레이어, MSN 같은 온라인 음악 상점에 두루 통한다. 가격은 128 메가바이츠짜리는 395달러, 256메가바이츠에 편광렌즈를 끼운 것은 495달러다. 11월20일부터 선글라스 소매점 및 서킷 시티에서 시판하고 www.oakley.com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여행용 LCD 텔레비전
소니 ‘로케이션 프리 TV’
소니가 새로 내놓은 신제품 ‘로케이션 프리’ LCD 텔리비전은 사람들이 여행시 가지고 다니며 보고 싶은 최초의 TV일지도 모른다.
초고속 인터넷 접속이 되는 서울의 호텔 방이나 런던 스타벅스 매장의 무선 인터넷 접속을 통해 미국 TV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거나 DVD, 아니면 집에서 DVR에 녹화해온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TV 가 시들해지면 모니터로 바꿔 e 메일이나 웹서핑을 해도 좋다.
‘로케이션 프리’는 집안에서도 무선으로 TV 전파를 받는다. 케이블이나 위성박스, DVR에 연결된 베이스 스테이션에서 100피트 이내에서 시그널을 잡아내므로 저녁상을 차리면서도 TV를 보다가 손님이 도착하면 찬장 안으로 치울 수 있다는 말이다.
화면의 질은 보통이고, 터치스크린식 명령이 전달되는데 4초나 걸리는 게 단점이지만 어쨌든 어디서나 보고 싶은 것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로케이션 프리’는 현재 전자제품 소매 매장에 나와 있고 www.bhphoto.com, www. crutchfield.com 같은 사이트에서도 살 수 있다. 가격은 7인치 스크린은 1,100달러, 12인치 스크린은 1,5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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