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조흥은행(행장 제프리 이)은 최근 SBA융자 팀을 신설하고 스몰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한 대출영업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SBA융자는 연방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하는 소규모 자영업자 및 소수계 기업인들을 육성하기 위한 대출 프로그램으로 대출한도는 2만5,000∼200만 달러까지 가능하며 기간은 7∼25년까지 장기상환 조건으로 낮은 이자율을 적용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상용 모기지 융자일 경우 일반 모기지와 달리 상환기간 동안 재융자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재융자에 따른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은행은 이종문 부장을 팀장에 임명한 것을 비롯 SBA융자 전문 오피서인 정구민 과장과 한연희 과장을 영입, SBA팀을 구성했다.
이종문 팀장은 이번 SBA융자팀이 구성됨에 따라 한인 스몰 비즈니스에 자금지원을 더욱 활발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SBA융자에 관심이 있는 한인 업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은행은 SBA융자 상품출시를 기념해 패키징수수료(1,000달러 상당)를 당분간 면제키로 했다. 한편 조흥은행은 지난 1일부터 홈페이지(www.chbamerica.com)를 개설하고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통하면 거래내역 및 잔액조회와 계좌이체, 각
종 빌페이먼트, 미국내 송금 등 개인고객들을 위한 홈뱅킹 뿐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들의 경우 캐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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