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선셋팍 페더럴 빌딩 답사
칼리지포인트홀세일디스트리뷰션&디벨롭먼트(CWC)사가 도매상가 대체입지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에 나섰다.
CWC의 정재건 사장과 임필재 이사장 등 회원 15명과 뉴욕시경제개발국(EDC)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19일 첫 번째로 도매상가 예정부지인 브루클린 선셋팍 소재 페더럴 빌딩을 방문, 현장 평가작업을 실시했다.
평가 방문단은 이날 직접 페더럴 빌딩 내부에 들어가 건물 상태를 살피는 것을 비롯 인근 지역 교통량과 도로망, 상권형성 등 입지환경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뉴욕시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된 선셋팍 주변에 위치한 페더럴 빌딩은 1916년에 지어진 지상 8층 건물로 건평이 110만 스케어피트 규모다. 설립 초기에는 군수물자 창고로 사용됐으며 최근에는 무역업체와 연방기관의 웨어하우스와 사무실로 이용돼 왔다. 인근에는 BQE(278) 고속도로가 형성돼 있으며 4개 노선의 지하철이 통과하고 있다.
정재건 사장은 한층 면적이 14만 스케어피트에 이를 정도로 규모면에서 도매상가 입지에 충분한 공간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BQE 고속도로와 지하철이 형성돼 있어 교통환경도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임필제 이사장은 얼마 전 가구백화점 ‘아이케아’가 오픈한 것을 비롯 유통체인점인 ‘타깃’도 머지않아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선셋 팍 인근 지역 재개발이 한창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평가하고 차후 지역 주민여론이나 환경 조사 등의 과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WC사는 이번 선셋팍 1차 현장실사에 이어 22일 대체입지 후보지인 퀸즈 자메이카 지역 실사를 위해 뉴욕시경제개발국 관계자들과 사전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2차 실사는 이달 말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CWC는 앞으로 전체 4∼5차에 걸친 현장실사 후 회원들의 전체 의견을 수렴, 연내로 대체입지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