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를 키워 사업을 번영시키는 방법은 여러 사람들이 시도해 성공했고 지금도 성공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 어느 경영자는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을 남겼는데 경영하는 사람들은 그 말을 곱씹어 볼 필요성이 있다.
사업을 하는 경영주의 입장에서 인재를 키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을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장점을 극대화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고 장점은 별로 없어도 사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를 살려주어 열심히 일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열심히 일하게 하는 그 방법엔 그만한 대가도 돌려주어야 함은 물론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최우선 목표는 이익의 극대화에 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사업 자체가 주식회사가 아닌 일반 회사일 경우 이익의 극대화가 생기면 주인이 가져가는 몫은 당연히 많은 몫을 차지하게 된다. 아니 주식회사일 경우에도 주인이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 주식 배당 시 그 주인은 다른 소 주주들보다 더 많은 할당량을 가져가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의 경우 할아버지 소유주가 주식을 손자에게 할당해 미성년자인 손자들이 어정쩡한 부자들 뺨칠 정도의 재산을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같은 경우에는 부의 내림현상이다. 아무나 그 대열에는 들어갈 수도 없다. 이러한 체제를 부정한 것이 공산주의였는데 러시아와 중국과 북한 등지에서 실시된 그 공산주의는 러시아에서는 이미 끝장났고 중국도 자유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으로 공산주의는 말뿐이다. 마지막 남은 북한에서도 그 원론적 공산주의는 곁길로 들어서 사망단계에까지 와 있는 실정이다.
경영주는 배의 선장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경영주는 직원과 그 가족들까지 탄 배의 선장이 되어 조타를 잘 하면 배는 순항하며 목적지까지 잘 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배는 난파선이 되어 딸린 직원들과 가족들까지 하선해야 할 판국도 초래할 수 있다.
이 때 경영주가 조심해야 할 것은 합리화를 추구하여 직원들의 장점과 단점 및 능력을 잘 파악해 그들이 맡은 곳에서 최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뒤를 밀어주고 이끌어주어 최대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익의 공동분배는 물론이고 재투자의 가능성도 열어놓아야만 한다.
경영주가 인재를 키워 사업을 성공시키는 이면에는 인재로 키움 받는 직원들의 사람됨됨이와 일꾼됨됨이도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경영주가 사람을 뽑아 일을 시키는데 뽑힌 그 직원은 늘 지각만 하고 요리조리 요령만 피우며 다른 직원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직원이라면 그 직원은 인재가 되기에는 부족하다. 그렇지만, 경영주의 입장에서 이런 직원까지도 뽑았으니 인재다운 직원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만 되지 않을까.
인재를 키워 회사를 번영시키는 경영주와 그 경영주의 기대에 부응하여 둔재가 인재가 되는 길로 가야 함은 서로가 서로를 떠받쳐주는 상황으로 사람 ‘인’(人)처럼 되어야만 한다. 이 길만이 사업을 최대한 번영시키는 길이요, 이익을 최대치로 이끌 수 있는 길이다. 그러니 서로 상치되어서는 안 된다.
배는, 배 스스로는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배를 움직이는 것은 선장이요 선원인, 사람들이다. 곧, 인(人)이다. 인사가 만사란 말은 ‘만사(萬事)가 인사(人事)’란 말과 같다. 이 말은 어느 조직, 어느 경우에도 해당됨을 잊지 말아야겠다.
김명욱/목회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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