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헌츠포인트 청과시장이 영업 시간을 단축하면서 시간대를 변경할 계획을 추진하고있어 한인 청과협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이세목)에 따르면 헌츠포인트 코압에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 14시간인 현재 영업시간을 10시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불경기의 여파로 현재 2교대 또는 3교대로 움직이는 시장을 12시간 정도로 줄인다는 방침이다.코압에서는 대안으로 새벽 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오후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등의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심지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새벽 시장 시간대를 아예 낮시간으로 바꾸는 방안도 내놓고 있다.
청과협회는 시장 영업 시간 변경에 대해 ‘주고객인 한인 청과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시간을 변경하는 것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공식 전달하고 대응 마련에 나섰다.
청과협회 이세목 회장은 협회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응답을 코압으로부터 받았다며시간대 변경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에서는 무엇보다 낮시간대로의 영업 시간 변경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교통체증이 심한 맨하탄 지역에의 배달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그외 시간대 변경에 대해서는 회원마다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10일 협회 사무실에서 공청회를 갖고 충분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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