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욕 주식시장은 대기업들의 인수합병에 따른 M&A 기대감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긍정적인 미국 경제전망으로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주 후반들어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45달러를 넘어서면서 약세로 돌아서는 등 전형적인 전강 후약 장세를 연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그 동안 하락세를 지속하거나 40달러 선에 머물렀던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커브를 그리면서 꿈틀거리고 있는데다 본격적인 추위로 미북동부 지역의 원유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앞으로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뉴욕 주식시장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주에는 성탄연휴로 4일만 개장하며 특히 23일에는 국내총생산(GDP), 내구재주문, 개인소득, 소비지출, 소비자신뢰지수, 신규주택 판매 등 거시지표들이 대거 예정돼 있어 이들 지표의 내용이 어떻게 나타나는가에 따라 주 후반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 전문가들은 다우와 나스닥 등 주식시장이 상승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고, 연말장세 기대감으로 차익매물을 거뜬히 소화해 내고 있는 점을 들어 추가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돌출악재에 따른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서울경제신문 서정명 뉴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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