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전력국(LIPA)이 2005년 예산을 확정하면서 내년 전기료를 동결키로 했다.
LIPA 리차드 케셀 국장은 17일 이사회에서 33억달러에 달하는 2005년 LIPA 예산을 승인
했다며 여러 가지 인상 요인이 있지만 내년에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 전기료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IPA는 지난 6년 동안 전기 기본료를 인상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초부터 유가 인상으로 사용료가 12.8% 올랐다.
이날 조지 파타키 주지사에 의해 임명된 이사회는 내년 중 에너지 보존과 대체에너지 기술 개발에 총 4,400만달러를 지출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이사회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 하다고 주장했지만 케셀 국장이 국제 유가 파동 등 큰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요청해 통과됐다.
LIPA는 전체 예산 중에서 연료와 전력 구입에 할당되는 예산이 99년 39%에서 내년 56%로 증가한 반면 다른 일반 지출은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LIPA가 내년 연료 구입 등으로 지출 예상되는 예산은 모두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올해보다 6%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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