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맨하탄 첼시의 ‘존 첼시 아트센터’(관장 제니퍼 방)가 전시공간에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5월 스칼렛 리하이 빌딩 5층에 문을 연 후 아트 갤러리 외에도 교육실과 공연장을 갖추기 위해 더 넓은 3층으로 이전, 공연예술의 장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이곳에는 전시장 외에도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예술을 전공하는 뉴욕 및 해외 학생들이 전문 강사진의 교육을 받는 교육실과 한국 전통극이나 퍼포ald 아트를 보여줄 작은 공연장이 들어서 있다.
지난 가을 개설한 연수 프로그램은 11월29일∼12월10일 2주 코스의 실내장식 강좌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연극 예술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실내장식 강좌에는 러시안 아카데미 사이언스에 소속된 12명의 기성 디자이너들이 참석, 교육을 마친 후 수료증을 받았다.
또한 내년 2월말부터 이론에서 무대 장치, 무대 의상, 조명 디자인 등 연극 전반을 공부한 뒤 마지막 과정으로 연수생들이 직접 연극 무대에 서는 4주 코스의 연극 예술 연수가 실시된다. 존 첼시 아트센터는 각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확보, 뉴욕에서 서울에 까지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센터 박준성 이사장은 내년 초 뉴욕과 한국에서 연수를 받는 5∼6주 코스의 실내장식 연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센터는 개관 직후 전위 음악의 거장인 고 존 케이지의 보기 드문 종이 작품들을 전시한 케이지 회고전으로 미 화단의 주목을 끌었고 내년 5월에는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존 케이지 특별전을 열고 케이지의 미와 철학을 담은 작품들을 한국 관람객들에게 보여준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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