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드라이클리너협회(회장 전석근)는 21일 브루클린 보로청에서 뉴욕시 홈레스들을 위한 헌 옷 기증식을 가졌다.
드라이클리너협회는 마티 마코위츠 브루클린 보로장과 뉴욕시 홈레스 서비스국 린다 깁스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동안 한인 세탁업소들이 모은 의류 6,000여점을 전달했다.
전달된 의류들은 브루클린의 4개 홈레스 셸터와 뉴욕시의 다른 셸터에 보내져 홈레스들에게 나눠지게 된다.마코위츠 브루클린 보로장은 작년에 이어 매년 도움을 주는 한인 세탁협회의 따뜻한 온정
에 매우 감사하고 절대 잊지 않겠다며 전달된 의류들은 브루클린과 뉴욕시의 홈레스 셸터에 있는 8,000여명의 홈레스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헌옷 기증식을 19년째 주관해오고 있는 드라이클리너협회의 김시용 전회장은 한국전쟁때 미국이 우리를 도와준 것에 대해 우리가 보답 하는 차원에서 19년째 헌 옷 기증을 해오고 있다며 또한 다민족들이 살고 있는 뉴욕시에서 한인과 타인종간에 마찰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이런 활동을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기증식에 참석한 린다 깁스 뉴욕시 홈레스 서비스국장은 현재 뉴욕시에는 약 35,000명의 홈레스들이 있는데 이들을 위한 한국인들의 기여와 공헌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뉴욕 한인드라이클리너협회의 전석근 회장, 조용완 대내 부회장, 강성국 대외 부회장, 이무림 전회장, 뉴욕시 인권국 유은희 국장 등이 참석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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