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남북부일원의 한인뷰티서플라이업계가 타민족 상인에 맞선 공동 대응책을 마련한다.
미동남북부 지역 13개 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 회장단은 지난 20일 사우스 버지니아 노폭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아랍계 등 타민족 상인들의 가격 덤핑 공세에 대비한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장단은 대응책으로 우선 지역 협회들이 공조체제를 구축,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것을 비롯 다방면의 채널을 통해 정보 교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재료 제조 및 도매상들이 운영하고 있는 디스카운트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적극 활용하면서 타민족 상인들의 무차별식 가격할인 정책에 대해 대항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한인 업소 인근지역에 문을 여는 타민족 업소에 물량을 공급하는 도매상에 대한 협회차원의 상품 구매 거부 방법을 병행해 간다는 방침이다.회장단은 이같은 방안들을 내달 최종 결정하고 전체 회원업소들에게 협조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재춘 뉴욕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장은 타민족 상인들의 한인 시장 잠식은 남부지역에서 시작, 이미 북부지역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지역 협회와의 공동대응 외에도 품목 차별화,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방법의 자생력 키우기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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