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엔날레 작가 현수정씨가 1월4일∼30일 맨하탄 존제이 칼리지 3층 전시장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현씨는 ‘일시적 행복: 욕망’이란 타이틀의 뉴욕 개인전에서 여성의 구두와 빛을 내는 광섬유를 이용한 설치작을 선보인다.
이 전시에서 작가는 초현실주의 기수였던 여류 화가 메렛 오펜하임의 1936년도 작품 ‘모피 속의 컵과 접시, 스푼’에서 볼 수 있는 분리와 해체에 의한 인간의 일시적 욕망을 표현하고 있다.
그는 전시 작품 ‘일시적 행복-욕망, 2004’에서 빛을 내는 광섬유로 만들어진 여러 켤레의 하이힐 구두와 인간의 피부를 연상케 하는 오브제와 흰 목련이 만개한 듯한 형상의 하트 설치작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사랑을 담아냈다.
특히 하트 설치작 경우 여성 생리대를 꼬아 뒤집는 방법으로 목련꽃의 형태를 만들고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듯 붉은 빛을 내는 하트 모양의 설치작은 매우 에로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작가의 오브제들은 환상적 분위기의 시각적 효과를 통해 일시적 행복을 가져다주는 여성의 욕망을 나타낸다. 오프닝 리셉션 1월5일
▲장소: John Jay College’s Third Floor Gallery(325T), 899 10th Avenue(58 스트릿과 59
스트릿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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