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잭슨하이츠 소재 뉴욕초대교회(김승희 목사)는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맞아 23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인근 지역에 있는 히스패닉계 노무자들을 초청해 잔치를 베풀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잔치는 잭슨하이츠 지역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실시됐다. 김승희 목사는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맞아 이웃에 있는 노무자들을 초청해 잔치를 베풀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한인교회가 이웃을 위해 베푸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과 사랑으로 더욱 더 이웃과 친근해
질 수 있다.
이번 잔치는 잭슨하이츠 지역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실시돼 더욱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잭스하이츠에서 변호사업을 하고 있는 바이런 레신(Byron Lassin)씨는 뉴욕초대교회가 매 년 이웃에 있는 불우한 형제들에게 잔치를 베풀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에는 함께 잔치
에 동참하려고 왔다.
잭슨하이츠에 있는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뉴욕초대교회가 이렇게 함께 잔치를 베풀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너무나도 감사하다. 앞으로 매년 열리는 이 잔치에 계속해 참여해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희 목사는 뉴욕초대교회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매 주 격일간(화·목·토)으로 새벽 6시30분부터 7시40분까지 잭슨하이츠에 있는 일용 히스패닉 노무자들에게 뜨거운 커피와 다과 등을 제공해 왔다. 이 근처에는 약 200여 명의 일용 노무자들이 있으며 교회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약 70여명 정도라며 부활절이나 추수감사절 등, 절기 때에는 노무자들에게 장갑과 목도리 등을 선물한다.
전체를 초청하는 잔치는 매년 크리스마스와 송년 때를 맞아 저녁 시간을 이용해 한 번씩 갖는다. 히스패닉 노무자들이 아침에 제공되는 뜨거운 커피와 다과와 절기 때마다 주는 선물, 매 년 한 번씩 실시되는 잔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낀다. 이것이 곧 복음이 아니고 무엇이겠냐고 강조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e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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