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와 단풍나무 등 주로 딱딱한 나무에 서식하며 나무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시아 딱정벌레(Asian Longhorned Beetle)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미 7,000여 그루의 나무를 파괴한 것으로 알려진 이 아시아 딱정벌레는 현재 뉴욕 퀸즈와 브루클린, 맨하탄은 물론 마사피콰, 애머티빌, 코패그, 아이슬립 지역 등에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딱정벌레는 땔나무를 타고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 연방 농림부 관계자는서식지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고 있으나 서식지역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아시아 딱정벌레 혹은 애벌레를 발견하면 즉시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딱정벌레의 확산을 막기 위해 땔나무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신고문의 1-877-STOP-ALB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