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새 4차례 범행...20만달러 보석금 책정
뉴저지 버겐 카운티 일대의 셀폰 가게들을 상대로 연쇄 강도 행각을 벌여온 5인조 조직단이 최근 검거돼 한인들을 비롯, 이 지역 셀폰 업계 관계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해켄색 경찰서의 프랭크 로미아 서장에 따르면 이들 5인조 남성들은 페어론과 티넥, 해켄색 등 버겐 카운티 일대의 셀폰 가게를 상대로 지난 7월부터 최소한 4차례의 강도 행각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 5명은 지난 11월 페어론의 한 셀폰 가게에서 범행을 저지르던 중 감시 카메라에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미성년자 음주 판매 단속차 해캔색의 ‘후터스’ 식당을 방문했으며 당시 우연히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용의자들의 모습을 인식하고 현장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로미아 서장은 용의자들은 대낮에 권총을 들고 가게로 들어가 주인이나 종업원을 위협한 뒤 적게는 수십 개에서 많게는 수백 개의 셀폰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 이들과 관련된 공범들을 더 체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는 랜디 바르가스, 니콜라스 파본, 소헬 말렉, 애담 오르도네즈, 알베르토 아로요 등 5명이다.티넥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셀폰 가게 강도뿐만 아니라 다른 강도 및 절도 사건에도 연루돼 있는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들은 강도 및 불법 무기소지 혐의, 납치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2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받고 버겐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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