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전통적 크리스마스 제품인 크리스마스 트리와 카드 매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작년보다 적은 물량을 주문했는데도 불구하고 판매가 작년과 비교해 비슷하
거나 다소 줄어들었다.
이 관계자는 또 전통적 크리스마스 제품의 매출 부진은 경기 불황으로 인해 한인들이 크리
스마스를 즐길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모닝글로리 플러싱점 한종윤 부장은 경기불황과 인터넷을 통한 이메일 카드 사용이 늘어나
면서 카드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 올해는 작년보다 20%정도 싼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부장은 또 25일이 지나면 크리스마스 카드는 판매가 끝이므로 이후부터는 연하장 판매
로 전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플러싱 해피꽃집 한기연 사장에 따르면 작년보다 20%정도 적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주문했
는데도 불구하고 24일 당일까지도 약간의 제품이 남았을 정도로 올해 트리 판매가 부진하
다.
한 사장은 20% 적게 주문한 물량을 겨우 소화하고 있는 중인데 주변의 다른 꽃집들을 보
면 주문한 물량의 반도 팔지 못한 집도 있을 정도로 트리 매출이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팬시문구 전문점 오파네 매직캐슬 관계자는 올해 카드 주문을 30%정도 줄였으나 경기 불
황으로 판매가 부진해 일부품목에 대해서는 70%까지 세일을 실시했으며 전체적인 가격도 평균 30%정도 내린 상황이다고 말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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