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축구인들을 하나로 뭉쳐 협회의 발전을 이루는 한편 OB축구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뉴욕원로축구회 이영우 회장과 최병옥 부회장은 31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4년 50대 이상 한인들의 건강과 사회 봉사활동을 위해 뉴욕원로축구팀을 창단해 지난 1년 동안 모두 6개 대회에 참가, 4개 대회서 우승했고 연말에는 한인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양로원을 방문하는 등 봉사활동도 했다며 2005년 창단 2년째를 맞아 더욱 활발한 스포
츠 활동은 물론 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원로축구회는 창단 후 처음 참가한 지난 5월의 볼티모어 미동부대회서 우승했고 8월 롱아일랜드 한인축제와 11월 역시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미동부대회, 코리언리그 등에서 각각 우승한 바 있다.
특히 최병옥 부회장은 지난 한해 동안 뉴욕한인축구협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했는데 최근 차기 축구협회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병옥 부회장은 협회가 가장 어려운 때를 맞아 한인 축구인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다며 1월중에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고 모든 한인 축구인들이 하나가 돼서 가장 모범적인 체육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로축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청장년팀에 비해 OB팀들의 조직적인 활동이 미약해 앞으로 협회에서 50세 이상의 OB팀들을 위한 대회를 활성화하겠다며 모든 축구인들이 하나로 뭉쳐서 스포츠를 통한 한인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부터 축구를 시작했고 지난 86년 뉴욕으로 이민 온 뒤에서 계속 선수 등으로 활약하며 축구와 인연을 맺어온 최 회장은 그 동안 뉴욕OB, 맹호 등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현재 레인보우팀 단장을 맡고 있다. 중국과 아프리카를 상대로 무역업을 하고 있는 메트로 트레이더스사를 운영하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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