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립합창단(지휘 윤학원)이 워싱턴에 온다.
오는 26일(화) 오후 8시 조지 워싱턴 대학 리스너 강당에서 열릴 공연에서 합창단은 윤학원 교수의 지휘아래 클래식부터 현대 음악, 한국가곡과 미사곡 등 창작성가곡을 아우르며 뛰어난 음악성과 완벽한 화음을 선사한다.
총 54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공연에서 박지훈의 ‘미사 브레이비스’를 시작으로 우효원의 ‘글로리아’, ‘메나리’ ‘가라 모세’, 위타크레의 ‘When David Heard’를 고운 화음에 담아 노래한 후 ‘농부가’ ‘한강수 타령’ ‘한오백년’ ‘보리타작’ 등 경쾌한 한국민요를 메들리로 소개한다.
특히 젊은 작곡가 박지훈의 ‘Mi ssa Brevis’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조명과 어우러져 영상 합창음악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메나리’는 아리랑의 맥을 이은 우리 리듬과 가락의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는 워싱턴기독합창단이 찬조 출연한다.
공연은 LA, 뉴욕, 필라델피아 등 미주 4개 도시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합창단은 95년 12월 윤학원 교수가 재창단한 이후 한국합창음악에 있어 독보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으며 70여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더불어 97년 세계 합창제와 유로파 칸타타, 99년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합창심포지엄에 초청받아 참가, 한국 합창의 진수를 선사했다.
티켓은 40, 30, 20달러.
워싱턴 공연은 아메리코(AmeriKo, Inc) 주관, 주미 한국대사관과 인천 광역시가 후원하고 있다.
문의(703)442-481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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