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조각가 마종일씨가 5월31일까지 브루클린 아트 랏(The Art Lot)에서 야외 설치전을 열고 있다.브루클린 스탄 트윈스 스튜디오 작가인 마씨는 나무와 줄, 테이프, 플랙시 유리 등을 이용해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룬 높이 30피트, 길이 80피트의 야외 설치작을 전시 중이다.
택시 기사와 건설현장 근무자, 푸드 바자 수퍼마켓 플로어 매니저, 과일 웨어 하우스 매너저 등 등 여러 직업을 거친 자신의 삶만큼 다양하고 복잡한 우리 인생의 여러 가지 모습을 거대한 구조물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작가는 뉴욕시 다리와 공항건물, 스포츠 경기장, 항해보트, 거대한 공장 건물에서 영감을 얻은 이 설치작을 통해 균형된 구조물과 미세한 상관관계를 잘 나타내고 있다.마씨의 설치전은 뉴욕시의 지원을 받아, 아트 랏의 큐레이터 짐 오스만에 의해 기획됐다.
뉴욕의 스쿨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마씨는 파슨스 스쿨과 뉴저지 아트 콤 센턴에서 강의하고 소호 비주얼아트 갤러리 그룹전을 가졌고 한국에서도 전시를 가진 바 있다.▲장소: The Art Lot, 206 Columbia Street, Brooklyn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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