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의식과 민족 의식을 상실하면 민족이 소멸됩니다”
워싱턴 좋은 벗들이 ‘온전한 한민족의 역사계승’을 위해 개최하는 ‘21세기 새 비전을 위한 한민족의 역사 바로 알기’ 강좌가 22일 벨츠빌 소재 워싱턴 정토회 수련실에서 시작됐다.
좋은 벗들 이사장이자 정토회 지도법사인 법륜 스님(사진)은 ‘왜 다시 역사인가’를 주제로 한 영상 강연을 통해 “역사를 돌아보는 이유는 자신과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통일의 실마리를 찾으며, 세계화 시대 대응 방향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륜 스님은 “한국의 학교교육은 일제 36년 지배 아래 근대 교육 시스템이 형성되고, 사립교육의 경우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형성돼 기술 교육은 잘 되어 있지만 역사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 민족의식이 해체되고 있다”면서 “너무 막연한 우리의 민족주의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좋은 벗들은 국제 평화, 인권 난민지원 센터이며 정토회는 불자들의 수행실천 공동체이다. 두 단체의 워싱턴 지부는 지난해 설립됐다.
이 역사 강좌는 6월 17일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역사적 단계별 주제로 법륜 스님의 영상 강좌 등으로 진행되며, 개별 수강도 가능하다. 또 7월 10일(일) 좋은벗들 대표인 유수 스님의 특강이 있다.
문의(301)937-0748,455-9196.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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