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경영압박, 무료 허용 숫자도 줄여
고유가로 인한 경영압박이 주요 항공사들의 수화물 정책에 변화를 주고 있다.최근 수개월간 주요 항공사들은 추가 수화물에 대한 수수료를 인상하거나 무료로 허용되는 수화물의 수를 줄임으로써 그들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추가 수화물 하나에 대해 40달러 수수료를 부과하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추가 수화물은 80달러, 네 번째부터 여섯번째는 18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사우스웨스트는 국내선의 경우 지난 달 51∼70파운드까지 무게가 초과되는 수화물에 대해 2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으며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국제노선에 70파운드까지 무료이던 수화물의 무게를 50파운드로 낮추었다.
US에어웨이는 지난 3월 추가 가방에 대한 수수료를 기존 80달러에서 90달러로 인상했으며 수화물의 무게가 51∼70파운드 초과될 때 부과하는 수수료는 5달러에서 30달러로 인상했다.또한 71∼100파운드 초과될 경우에는 8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미드웨스트는 무료로 허용되는 가방의 수를 최근 3개에서 2개로 줄였으며 무게의 용량도 70파운드에서 50파운드로 변경했다.게다가 규격이 초과되는 수화물 수수료도 50달러에서 80달러로 인상했다.
한편, 뉴욕발 인천행(국제선)의 경우 대한항공은 허용되는 수화물 이외에 추가 가방 한 개당 130달러, 70파운드 초과시 390달러, 규격초과(3면의 합이 62인치)시 130달러의 수수료를, 아시아나 항공은 추가 가방 한 개당 130달러, 70파운드 초과시 390달러, 규격초과(3면의 합이 65인치)시 26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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