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매상들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인 뉴욕시 새 도매상가 건립부지로 퀸즈 자메이카 상업지구가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도매상가 개발사업자인 ‘인터내셔널 머천다이즈 마트’(IMM·사장 정재건)사는 최근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오는 20일 맨하탄 사무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IMM사 관계자들은 지난 11일 자메이카 상업지구 후보지(94-01 Sutphin Blvd.)의 개발사업자인 그레이트 자메이칸 디벨롭먼트(GJD)사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도매상가 건립에 따른 제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GJD사 측은 IMM사가 제시한 콘도 구입형식에 기준한 도매상점 입주방식과 물품 적재 및 하역을 위한 충분한 공간확보, 개발 파트너로의 인정 등 대부분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IMM사 측은 20일 주주총회에서 후보지가 최종 확정될 경우 한인사회는 물론 중국, 인도, 유태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자 추가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자메이카 상업지구 후보지에는 총 8만5,000평방 피트의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2층 높이의 상용건물이 신축될 예정이다. 롱아일랜드기차(LIRR)역과 전철역, JFK공항과 연결되는 에어트렌인 역 등 교통요충지로서 개발전망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전체 건물면적의 70%에 해당하
는 4~12층까지 총 100만 평방피트의 충분한 공간을 도매상가로 조성할 수 있다.
특히 주정부에서 지정한 엠파이어존으로 금융 등 각종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데다 그레고리 믹스 연방하원의원과 말콤 스미스 주상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까지 협조 및 지원 약속을 해오고 있는 등 커뮤니티 지지 여건이 가장 좋다는 게 IMM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개발 일정은 올해 말까지 기존 건물에 대한 철거 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신축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노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