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회장 이경로)와 뉴저지한인회(김진국 회장)를 포함, 뉴욕 뉴저지 한인사회 단체 대표 13명은 19일 뉴욕한국일보에서 좌담회를 갖고 불법체류자 구제 내용을 담고 있는 ‘사오이(SAOI)’ 법안이 가급적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단합, 대대적인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뉴욕한국일보가 벌이고 있는 ‘위 서포트 사오이(We Support SAOI)’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좌담회에는 이경로 뉴욕한인회장(한범희 의전부회장 동행), 김진국 뉴저지한인회장(김현석 사무총장 동행), 김근옥 뉴욕한인총연합회장, 전광철 뉴욕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 의장, 문유성 청년학교 사무국장(차주범 교육부장 동행), 김동찬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총무, 윤갑섭 퀸즈한인천주교회 생활상담소 총무, 방주석 뉴욕한인네일협회장, 배문경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유준모 부회장 동행)을 비롯한 9개 단체 대표 1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위 서포트 사오이’ 캠페인이 한인사회에 널리 확산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대책위원회(Task Force)’를 구성하고 각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참가자들은 각 단체와 대표들을 명시한 대책위원회 명의로 연방 상하원들에게 이번 법안 지지를 촉구하는 서신을 발송하고 뉴욕, 뉴저지에서 각각 단체장, 한인 업주, 불법체류자들을 대상으로 법안 설명회를 조만간 갖기로 했다.
또 뉴욕, 뉴저지 한아름 마켓에서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토, 일요일마다 실시되는 법안 지지 서명 운동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17개 직능단체들을 대표하는 뉴욕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 전광철 의장은 각 회원단체들과 회원업소들에서 고객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이 캠페인을 타지역 관련 한인 단체들에게도 참가를 촉구키로 하고 타민족 단체들과도 연대, 전개키로 했다.
한편 뉴욕과 뉴저지에 이어 필라델피아에서도 필라 한인회(회장 정미호)를 비롯한 한인단체들과 교회들이 ‘위 서포트 사오이’ 캠페인을 시작, 타지역 한인사회로 빠르게 확산돼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신용일·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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