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를 가장 광범위하게 다룬 ‘뉴욕 백과사전(The Encyclopedia of New york)’ 19일 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 백과사전(The Encyclopedia of New york)’은 시라큐스 대학 출판부가 7년간 제작한 것으로 뉴욕주의 150년 역사와 특징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집필에 동원된 작가만 1,200명에 달하고 총 무게가 10.5파운드이다. 총 2000페이지로 이루어진 백과사전은 4,600개의 표재
어, 500개의 사진, 도형과 120개의 지도, 140개의 도표가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색인면만 해도 총 150페이지에 달한다.

백과사전에는 ▲뉴욕은 미국의 5대호와 대서양이 접하고 있는 유일한 주다.▲인구 반 이상이 뉴욕주의 5%에 달하는 3개의 섬에 모여 살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크림치즈(1872)와 벨비타(1920·Velveeta)가 발명 및 제작됨 ▲1897 제니시오 카운티의 펄웨이트 오브 리로이(Pearl wait of LeRoy)가 맛이 가미된 젤로틴 디저트 ‘젤로(Jell-O)를 발명했다 ▲직물 공장 업주인 라마커스 톰슨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롤러코스터 ‘스위치백 레일웨이’를 개발, 코니아일랜드에 설립 ▲ 미국에서 처음으로 프키스킬 지역에 누드촌에 설립됐다 등 뉴욕주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수록되어 있다.

존 디프랭시스코 뉴욕주 상원의원(공-시라큐스)는 “뉴욕 백과사전은 주가 만들어낸 업적과 공헌도를 영원히 기록으로 남겨 뉴욕주민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가격이 95달러인 뉴욕백과사전은 초판 3만권이 출시됐으며 뉴욕주의 1,085 공립도서관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현재 주를 대상으로 하는 백과사전을 갖고 있는 지역은 10개주에 달하며 12개주는 현재 제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