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늘푸른 합창단(단장 정옥현)이 절제된 앙상블로 큰 호평을 받았다.
21일 오후, 뉴욕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에서 2005년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 늘푸른 합창단은 김경숙 씨의 지휘로 ‘사랑의 열매’, ‘하늘 영광 내 맘에 임했네’ 등의 명 성가를 이성덕, 박연신 씨의 피아노와 오르간 반주로 연주했으며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발췌한 3곡의 합창곡을 율동(안무 이은주)과 함께 노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반딧불’, ‘산으로 들로’ 등의 동요와 명성가 ‘땅위에 참 평화를 우리가 이루자’ 등을 회중과 함께 노래, 연주자와 회중이 하나 되는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김은순 YWCA회장은 “퀸즈 YWCA 27년 역사와 함께하신 늘푸른 대학과 늘푸른 합창단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며 “노래로 봉사하고 선교하는 또한 지역사회를 섬기는 소금과 빛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늘푸른 합창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특별 초청된 ‘더 폰드 앙상블(피아니스트 정준희, 첼리스트 라팔 제지어스키)’은 러시아 작곡가 쉬니트케의 ‘첼로 소나타’와 폽퍼의 ‘헝가리안 랩소디’를 정상급 기량으로 연주,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훌륭한 연주를 선보인 정준희 씨는 아티스츠 인터내셔널 콩쿠르 우승자로 현재 펜실베니아 사이먼스 폰드 뮤직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날 음악회에 우정 출연한 YWCA 어머니 합창단(단장 한정숙)은 수준 높은 앙상블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 등을 연주, 큰 호응을 받았다. YWCA 어머니 합창단은 오는 6월20일 카네기홀 웨일 홀에서 창단 2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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