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 OKTA · 회장 서진형)가 무역전략연구소를 설립하고 해외 한인 경제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월드 OKTA는 호프스트라대의 이근석 교수를 연구소장으로 임명하고 급변하는 무역 환경과 해외 한인 경제 전문가들과의 네트웍 형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진형 회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해외동포들의 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동포 경제 정책에 대한 기본 통계 자료 및 방향에 대한 연구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한국의 동서대, 부경대학교 등의 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한인 무역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사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근석 교수도 “각 지회의 경제 전문가들과 연대한 네트웍을 통해 해외 경제 연구에 동기와 포커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전략연구소는 실물 경제를 하고 있는 해외 한인들의 경제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연구 내용을 한국 정부에 건의하거나 정책 연구 설명회 등을 통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또 해외 한인들의 기본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차세대 무역인 교육의 커리큘럼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월드 OKTA는 오는 9월7일-11일까지 멕시코에서 제10차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 회장은 “멕시코의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서 중남미 지역에 한인 경제 활동 범위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인 무역인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서 회장은 또 지난해 뉴욕과 시카고 등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재외동포 차세대무역스쿨을 올해부터는 전세계 20개 OKTA 지회에서 실시하게 됐다며 매년 1,000여명의 한인 무역인을 교육하
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차세대 무역스쿨은 한국의 산업자원부가 지원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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