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5개 보로에 거주하는 아시안 아메리칸들이 뉴욕시 평균 인구보다 영어 구사력이 모자라고 가구 당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아메라칸 연맹(AAFNY)이 26일 1990년과 2000년도의 센서스 자료를 비교,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 아시안 아메리칸들은 뉴욕시 평균보다 가구 당 인구비율이 높고 최근 10년간 인구 증가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영어 사용이 익숙지 않은 아시안 아메리칸 인구(LEP)는 스태튼 아일랜드에 37%, 브루클린 58% 정도였고 노인들의 경우는 80%가 영어를 사용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아시안 아메리칸의 가구 당 인구는 적게는 맨하탄의 경우 가구 당 2.25명, 많게는 브루클린의 경우 가구 당 3.5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아메리칸 인구는 지난 10년간 브롱스의 경우 39%, 브루클린에는 8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아메리칸 인구 중에는 이민자 비율이 뉴욕시 평균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뉴욕으로 이민 온 아시안들의 시민권 취득률은 기타 이민자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아시안 커뮤니티는 중국, 인도, 필리핀, 한인 순서인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5개보로 중에서는 퀸즈와 브루클린에 아시안 인구가 가장 많았다. 특히 이중에서 퀸즈 아시안 인구가 소득, 교육률, 영어 구사력이 타 보로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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