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불법체류자 구제를 골자로 한 사오이(SAOI)법안 지지 서명운동이 종교계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뉴욕 한인사회 각계각층이 뉴욕한국일보가 벌이고 있는 ‘위 서포트 사오이’(We Support SAOI)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퀸즈한인천주교회도 한인 가톨릭계로는 처음으로 29일 가두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퀸즈한인천주교회 생활상담소는 플러싱의 퀸즈한인천주교회당 앞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 서포트 사오이’ 켐페인을 통해 228명의 지지 서명을 받았다.
조원훈 소장과 윤갑섭 총무 등 퀸즈한인천주교회 생활상담소 관계자들은 아침 9시 미사와 11시 미사가 끝난 후 두 차례의 가두 캠페인을 벌이며 미국내 불법 체류자들에게 신분을 부여하는 사오이 법안을 홍보하는 한편 연방 상·하원 의원들에게 이 법안의 지지를 촉구하는 범 동포적인 캠페인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 큰 호응을 얻었다.
조원훈 소장은 “한인들도 관련된 너무 중요한 법안이라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아직도 이 법안의 내용을 잘 모르는 한인들을 위해 기회가 닿으면 사오이 법안 지지 서명운동을 다시 한번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인변호사협회를 중심으로 한인 법조계도 연방의원들에게 법안 지지 촉구 서신을 보내고 있으며 사오이 법안 지지 가두 서명운동을 벌인 이민전문 조진동 변호사는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6월3일 오후 6시30분 플러싱 퀸즈 YWCA에서 한인 대상 사오이 법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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