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일원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개장, 수 많은 인파가 몰리며 메모리얼 연휴를 즐겼으나 뉴욕시 곳곳에서는 사건·사고가 잇달았다.
28일 오후 6시 퀸즈 스프링필드 블러바드와 139 애비뉴가 만나는 지점에서 20대 남성이 한 남성과 싸우던 중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브루클린에서는 같은날 새벽 2시45분께 플랫부시에서 2명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이어 29일 새벽 4시 퀸즈 홀리스의 자마이카 애비뉴 소재 라 부에라 아미스태드 술집에서는 축구 팬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져 4명이 칼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같은 시각 할렘에서는 십대 3명이 6명에게 칼을 휘둘러 중상을 입혀 경찰에 체포되는 등 올해도 메모리얼 연휴 동안 곳곳에서 강력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교통사고도 빈발, 28일 스태튼 아일랜드에서는 20세 청년이 몰던 2005년형 블루 야마하 오토바이가 오후 7시45분 베이 스트릿에서 1995년도 혼다 승용차와 추돌,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고 29일 브루클린 이스트 윌리엄스버그의 밴더부트와 비델 스트릿 교차로에서 역시 오토바이 운전자가 음주운전자가 몰던 밴 차에 치여 사망했다.
한편 총격 및 폭력사고로 얼룩진 연휴 동안 롱아일랜드 존스 비치 등 뉴욕일원 해수욕장마다 수 십만의 인파가 몰려들어 여름을 만끽했다. 존스비치 경우 28일과 29일 양일간 모두 34만800명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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