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 한인사회에서 ‘위 서포트 사오이(We Support SAOI)’ 캠페인이 갈수록 확산되는 것과 맞물려 뉴욕주 출신 연방하원의원 2명이 26일 의회에서 이 법안을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퀸즈와 브롱스 지역 주민들을 대표하는 뉴욕주하원 7지구 민주당 출신 조셉 크라울리 의원과 뉴욕주 북부 시라큐스 25지구 공화당 출신 제임스 T. 월쉬 의원은 지난 12일 하원에 상정된 ‘사오이’ 법안의 공식 지지 입장을 26일 의회에 통보했다. 이로써 이들은 ‘사오이’ 법안을 공식 지지하는 첫 뉴욕출신 민주, 공화당 의원으로 기록됐다.
이와관련 연방 상, 하원 의원들에게 법안 지지 촉구 서신을 보내고 있는 배문경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은 27일 “크라울리 의원과 월쉬 의원의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 다른 의원들이 법안을 공식 지지케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 단체, 교회, 직장, 학교 등에서 많은 지지 서명을 받아 이를 하나로 묶어 전하는 방법”이라며 “불체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한인사회의 정치력을 신장하는 차원에서 모든 한인 단체와 개인은 서명운동을 벌이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민전문 조진동 변호사는 27일 오후 1~5시 사무실 직원들과 함께 H마트 머레이힐 매장 앞에서 사오이 법안 지지 가두 서명운동을 벌였다. 조 변호사는 “법안은 민주, 공화당 초당 차원에서 중진의원들이 상정한 것으로 불체자들에게는 합법체류 및 취업이라는 큰 희망을 안겨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외국인 비숙련 근로자들의 미국내 취업 및 영주권 취득도 활짝 열어주는 내용도 포함돼 우리 한인들이 여러 방면에서 혜택을 얻을 수 있다”며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위해 ‘위 서포트 사오이’ 캠페인에 동참, 이렇게 직접 거리에 나서 서명운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또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6월3일 오후 6시30분 플러싱 YWCA에서 이 법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불체자 한인과 가족, 이들을 고용한 한인 업주, 주변 불체자들을 돕고자 하는 한인들이 꼭 설명회에 참석해 법안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의아해 하
는 부분에 대한 답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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