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현 뉴욕시 의회의장 기포드 밀러 후보가 뉴욕 한인회를 방문 한인사회의 요구를 경청했다.
뉴욕한인총연합회, 뉴욕상록회, KALCA, 청년학교 등 30여명의 한인단체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좌담회에서 홍명훈 한인회 대외담당 부회장이 “한인사회가 이민자들로 세워진 뉴욕에 기여한 기여도와 가치성을 적극 지지하고 인정하느냐”고 하자 기포드 밀러 후보는 “뉴욕시를 우리 모두 사랑하는 이유는 뉴욕시의 다양성과 세계의 모든 인종들의 참여도에 있다“며 ”서로를 인정하고 헌신과 봉사의 노력을 하는 사회를 인정한다는 것은 당연히 수반 돼야 한다”고 답했다.
청년학교 정승진 회장의 “영어에 익숙치 못한 이민자들을 위한 영어 강습 프로그램으로 1,000만 달러 예산 책정을 위해 노력 하겠냐”는 질문에 기포드 밀러 후보는 “이민자 인권옹호와 교육 프로그램을 위하여 시의장으로써 노력하고 있으며 1,000만 달러 예산 책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한 만큼 시장에 당선되면 더욱 적극적으로 예산 책정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ALCA 베로니카 정 사무총장은 기포드 밀러 후보의 한인회 방문과 한인사회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이민자로서 소외당하며 인권 유린 사례에 대해 지적하자 기포드 밀러 후보는 “한인사회의 정치적 신장과 정치인 배출은 한인사회가 이루어야 할 과제로 정치인 배출을 위해선 한인사회가 단결하여 정치인을 후원해야 가능하다”고 말하며 이민자 문제에 선 “앞으로 이민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좌담회는 이경로 뉴욕한인회장이 뉴욕시 시장선거 후보들에게 한인사회가 바라는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한인들이 보다 올바른 투표권 행사를 돕기 위해 민주당 22B 지구당 테렌스 박 대표를 통해 이루어 졌다. 뉴욕 한인회와 테렌스 박 대표는 계속해서 페르난도 페레, 버지니아 필드, 안토니 와이너 후보를 한인회로 초청, 좌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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