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행사서 하급자 몰아부쳐
뉴욕총영사관의 관계자가 한인단체 행사에서 볼썽사나운 다툼을 보인 것이 뒤늦게 알려져 구설수를 낳고 있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웹사이트에 ‘회원’이라는 ID를 가진 회원이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협회장 이취임식에서 부총영사가 동포담당 영사의 뺨을 때렸다는 것.
’경협에 빨간 불이 들어오다’라는 제목으로 나온 이 제보에는 총영사가 동포담당 영사 귀따귀를 때렸다는 것은 이거 있을 수 있는 겁니까? 어떻게 그런 일이 우리 경협 이취임식 행사장에서 황당한 일이 생길 수 있는 것인지 현 회장 및 집행부는 사건에 진위와 문제를 회원들에게 소상히 밝혀 주시고 각성해야 할 것이다라고 쓰여있다.이 같은 사건은 지난 19일 팰리세디움 대원에서 열린 경협 회장 이취임식에서 일어났다.
당시 행사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나온 소식에 따르면 동포담당 영사가 부총영사의 이름으로 소개됐고 이로 인해 감정 싸움 끝에 행사장 복도에서 부총영사가 동포담당 영사의 뺨을 때렸다.
한 경협 회원은 한국정부를 대표해 나온 총영사관의 관계자들이 한인사회 행사에서 이 같은 추태를 보였다면 창피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전병관 경제인협회장은 행사장 밖에서 벌어진 일이라서 정확한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다며 개인적인 다툼을 지나치게 확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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