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알링턴 지방회 감리사로 임명돼 와싱톤한인교회를 떠나는 조영진 목사 후임에 뉴저지 벨마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영봉 목사(사진.46)가 내정됐다.
김 목사의 와싱톤한인교회 취임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햄튼에서 열리는 버지니아 연회 마지막날에 샬린 캐머러 감독에 의해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목사는 이미 와싱톤한인교회 목회위원회와 몇 달전 만남을 갖고 담임목사 취임 수락을 얻은 바 있다.
와싱톤한인교회에서 22년간 봉직한 조영진 목사의 임기는 UMC 규칙에 따라 6월 마지막 주일인 26일 종료되며 김 목사는 7월 초에 부임하게 된다.
UMC 교단은 연회에 소속한 지방회(버지니아주는 18개) 감리사들과 감독들이 구성하는 각의(Cabinet)에서 담임 목사를 결정하며 큰 이변이 없는 한 감독이 연회에서 결정 사항을 공식 발표한다.
충남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감리교 신학대학과 미국 퍼킨스 신학원(석사), 캐나다 맥매스터대학(신학박사)를 졸업한 김 목사는 협성신학원에서 10년간 강의했다.
UMC 교단과의 인연은 2002년 드루대학에 방문교수로 오게 된 후 맺어졌고 미국인 교회인 뉴저지 벨마연합감리교회에서 2년 가까이 목회를 하고 있다.
지인들은 청빈한 삶을 몸소 실천하면서 타성적 신앙을 타파하는데 늘 솔선했던 김 목사가 워싱턴 한인교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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