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브리지(Project Bridge)’ 프로그램을 마친 뉴욕주 공립고교 재학생들이 2일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한국에 다녀온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 브리지는 외국인 학생들과 교사들이 1년 동안 그룹별로 한국에 대한 다양한 공부를 하고 한국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등 한국과 교류하는 교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LA 폭동(4.29)이 발생한 지난 1993년부터 한국과 미국의 문화 교류를 장려하기 위해 뉴욕과 LA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 참가한 외국인 고교생들은 지난 1년간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및 역사를 배웠으며 주말마다 한국과 관련된 커뮤니티 서비스를 해왔다.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지난 4월 10일간 한국을 방문, 직접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롱스 과학고에 재학중인 크리스틴 곤잘레스 양은 “프로젝트 브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너무나 잘 알게 됐으며 미국내의 인종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에 대한 대답도 어느 정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또 헌터 칼리지 고교에 재학중인 레이첼 캐이건 양도 “1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 한국 사람들과 너무도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공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밖에 프로페셔널 퍼포밍 아트 고교 크리스탈 루슨, 뉴욕 뮤지엄 스쿨 조슈아 살림, 헌터 고교 알렉산드리아 스펜서, 커티스 고교 사이러스 워싱턴, 바룩 칼리지 고교 잉
잉 장 양 등이 참석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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