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렉)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한국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인들의 이미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일 년에 두 차례 뉴욕지역 외국인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학 강좌’를
실시한다. 한 시리즈에 20~30여명의 외국인 교사가 참가하는 이 강의는 외국인 교사들이 한국
을 보다 잘 이해해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한국을 보다 긍정적으로 알리고 한인 학생과 한인사회
를 더욱 가까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린다.
교사들은 한국어와 한국역사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사찰, 한국음식점, 갤러리 등을 방문
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기도 한다.
이 교사들은 한국역사를 교과서 등으로만 접했지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 처음이기 때
문에 강의가 한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교사들에게 한국학 강좌를 실시하는 것 이외에도 한국 학생이 많이 재학
중인 학교의 교장이나 교사들에게 한국을 10~12일간 방문할 기회도 제공한다. 스타이브센트
고교의 스탠리 티텔 교장을 비롯한 10여명이 외국인 교사들이 그간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왔다.
그런가하면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인과의 사이도 가깝게 해 타문화간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프로젝트 브리지(Project bridge)’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993년 4월29일 발생한 LA 폭동의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타민족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자는 취지로 실시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듣는 학생들은 1년간 에프터 스쿨 시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그룹으로 만나 발표회를 갖기도 한다. 또 프로그램 막바지에는 한국을 직접 방문해 유적지를 돌아본다.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기본을 배웠을 뿐만 아니라 ‘조용한 아침의
나라’인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게 될 만큼 많은 지식을 얻게 된다.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국학 강좌나 한국어 교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사무실(212-759-7525)이나 공식 홈페이지(ww.koreasociety.org)에서 얻을 수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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