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달러 규모의 맨하탄 스태디엄 계획안 투표가 3일 또 다시 연기되는 등 제츠 스태디엄 건설 계획을 놓고 시정부와 주정부가 마지막 순간까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번 연기는 3번째로 뉴욕주가 이날 이 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기대는 뒤집어졌다. 이에 따라 주 의회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가 2012 올림픽 개최 후보지에 대한 평가마감일인 6일 이 계획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뉴욕주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실행되는 이 계획안에는 뉴욕주의 3억달러 지원까지 포함하고 있다.
뉴욕시 2012 올림픽 추진위원회 제이 크리에글 사무총장은 맨하탄 전철 조차장 개발안투표가 연기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 마지막까지 홍보에 열을 다하고 있다.크리에글 사무총장은 “뉴욕시가 필요로 하는 것을 추진하기 위한 방법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셸던 실버 주 하원의장을 만나 스태디엄 건설개획에 대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맨하탄 민주당원들은 스태디엄 건설이 너무 불필요한 과대 개발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실버 주 하원의장은 “이 계획에 대한 평가가 다시 내려져야 한다”며 “스태디엄 건설뿐만 아니라 이지역의 전반적인 균형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스태디엄 건설 입찰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가 기각당한 매디슨 스퀘어가든과 일부정치인 들은 이에 대한 항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뉴욕시 올림픽 추진 위원회는 오는 6일 이 계획안이 통과 오는 7월6일 최종 선정에 유력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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