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6일 뉴욕을 비롯 2012 올림픽 유치 경합을 벌이고 있는 5개 도시에 대한 준비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IOC는 올해 초 뉴욕, 파리, 모스크바, 런던, 마드리드 등을 방문, 각 도시로부터 올림픽 유치 계획을 접수하고 준비 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이번 보고서를 마련했다.
보고서는 특히 뉴욕과 관련, 여러 가지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올림픽 스타디움 신축의 중요성을 강조해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과 쉘던 실버 뉴욕주하원의장이 신축 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맨하탄 웨스트사이드 스타디움이 뉴욕시의 올림픽 유치에 결정적 요소임을 시사했
다.
웨스트사이드 스타디움이 신축되기 위해서는 뉴욕주 정부가 3억달러를 투입해야 하며 이는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 조셉 브루노 뉴욕주 상원의장, 쉘던 실버 뉴욕주 하원의장의 만장일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웨스트사이드 스타이움과 관련, 파타키 주지사는 신축을 찬성하고 브로노 상원의장도 뉴욕시가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실버 하원의장은 맨하탄이 아닌 퀸즈에 스타디움을 신축할 것을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다.
웨스트사이드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키로 돼 있는 프로풋볼팀 뉴욕 제츠는 맨하탄에 구장을 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