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계열사인 씨티 파이낸셜이 고객 390만명의 개인정보 자료를 분실했다고 마켓워치 닷컴과 CNN 머니 등 현지 언론매체들이 6일 보도했다.
씨티 파이낸셜은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컴퓨터 테이프를 화물 특송업체 UPS에 맡겨 개인 신용평가 업체인 익스피리언의 사무소로 옮기던 중 이를 분실했다고 언론매체들은 전했으나 자세한 경위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이 업체는 지난달 2일 뉴저지주에서 텍사스의 익스피리언 사무소로 이 자료를 보냈으나 익스피리언에서 조회를 해와 확인해본 결과 UPS측이 테이프의 행방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CNN머니는 이 사고가 지금까지 보고된 고객 또는 직원 신상정보관련 사고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테이프에는 고객들의 이름과 사회보장 번호, 계좌 내역, 대출정보 등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월 미국 2위의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120만명에 이르는 미국 정부 공무원들
의 신상이 담긴 컴퓨터 테이프를 분실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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