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뉴욕시 전철역의 안전이 방치돼, 탑승객들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구나 전철역 토큰 부스 직원도 부스 밖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큰 도움을 줄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에서 새벽 3시께 한 여성이 강간을 당했으나 아무도 그녀를 도와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롱아일랜드시티 21가 헌터스 포인트 역에서 21세 여성이 강간
을 당했다. 피해여성은 G 전철역에서 20대 흑인 남성에게 계단으로 끌려가면서 도움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뉴욕데일리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교통국 직원 2명이 이 여성의 도움을 요청하는 울부짖음을 들었으나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한 직원은 G 전철 안에 탑승해있었으며 전철이 출발한 후 그녀의 요청 소리를 들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이 전철의 하모디오 크루즈 차장은 “전철이 이미 출발한 순간 한 남성이 초록색 드레스를 입은 여자를 계단 쪽으로 끌고 가는 것을 목격했으나 전철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등 멈추기에는 너무 늦은 순간이었다”며 “도울 수 없었던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도와줄 수 없어 바로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역 토큰 부스 안에도 직원이 있었으나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 규정이 부스를 떠나면 안 되기 때문에 소리를 듣고도 도움을 주지 못했었다고 MTA한 관계자가 밝혔다.
피해자에 따르면 용의자의 키가 5피트 8인치 가량의 흑인으로 브라운 헤어였으며 검정색이나 회색 계통 의 잠바와 카키색의 카고 바지를 차림이었다.플러싱에 거주하는 모니카 트레토위즈(30)씨는 “매일 밤 늦은 시간 전철을 타는데 아무도 없는 전철 문이 열리거나 역에서 내릴 때 누가 있으며 무섭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