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는 9일 뉴욕 매리옷호텔에서 한국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들의 외자 유치를 위해 해외 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
뉴욕의 투자자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투자 로드쇼에서 한국의 18개 기업은 사업 전망과 경영 전략 등을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이날 참가한 바이오니아와 카서 등 한국의 기업은 전문 평가기관 등에서 엄정히 평가해 선정한 IT 분야의 회사들이다.
특히 인베스트클럽의 경우 전자 상거래 시스템을 개발해 세계무역센터협회, 멕시코, 브라질 등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상거래 웹솔루션 개발 벤처기업으로 매출액 규모가 지난해와 비교해 10배 이상 성장한 기업이다.
참가 기업들은 오후에 일대일 방식의 미팅을 통해 미국의 30여 투자기관 및 투자자들과 1억달러 상당의 투자 상담을 벌였다.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은 기조 연설에서 “한국의 중소 및 벤처기업들은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한국정부도 외국인 투자유치에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행사 후 골드만삭스와 JP 모건사 등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모태 펀드 도
입 배경과 운영방안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투자 로드쇼는 한국컨설팅협회 미국지사에서 주관했으며 각종 동영상 방영을 통해
한국의 경제 및 투자 환경, 한국의 문화 등을 시각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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