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스데이’가 있는 6월을 맞아 한인사회 곳곳에서 효도 및 경로사상을 고취하는 각종 행사들이 풍성하게 열렸다.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단체 및 교회 등에서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한인 2세들에게는 경로사상을 심어주는 경로잔치를 펼쳤다.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배기현)가 주최한 경로잔치는 지난 11일 뉴저지주 레오니아 오버펙팍에
서 50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2005년도 제 4회 효행상 및 장수상’시상식도 함께 거행됐다.
장수상에는 올해 96세인 방보배씨가, 효녀상에는 유정애, 효부상에는 김은진, 효자상에는 서광복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사회봉사단체상에는 AWCA와 선한이웃선교회가 뽑혔다.이날 경로잔치는 뉴욕한인회와 뉴저지한인회, 뉴저지주 상하원의원, 타운 시장 등이 대거 참석
해 눈길을 끌었다.
한인 및 미국 정치인들은 이날 축사에서 “한국의 효도사상은 미국에서 널리 발전시켜야할 좋은 미덕”이라고 입을 모았다.시상식에 이어 경로잔치에서는 럿거스 대학 한얼팀의 소고 공연과 태권도 및 검도 시범, 물놀
이, 노래자랑, 부채춤 등 다채로운 무대와 참석 노인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행사도 펼쳐졌다.솔로몬 종합보험(대표 하용화)도 11일 유니온 플라자 양로원에서 창립 13주년 기념 ‘노인잔치’를 열고 ‘봉사와 기쁨’의 사훈을 실천했다.
이날 노인잔치는 1부 기도와 선물증정, 2부 권칠성 사물놀이와 장수진 에어로빅 댄스, 악기 연주, 직원 합창, 3부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솔로몬 종합보험 전 직원들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과 ‘어버이 은혜’를 노래해 큰 감동을 전했다.
하용화 회장은 “노인잔치는 지난 97년 시작된 행사로 올해로 8번째를 맞는다”며 “솔로몬 종합보험은 한인사회로부터 얻은 이윤을 한인사회에 환원한다는 마음으로 한인 사회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한인연합교회(담임 오영걸 목사)는 12일‘제 8회 어버이 잔치’를 개최, 경로사상을 고취했다. 뉴욕한인연합교회는 이날 브루클린과 스태튼 아이랜드 지역 한인 노인들을 초청, 큰 절을 시작으로 두나미스 브라스 밴드, 대금독주, 꼭두각시춤, 설장고, 하모니카연주, 한국무용 등의 공연을 선사한 후 참석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 경로사상을 실천했다.
<김주찬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