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재난 관리국은 연일 낮 최고 기온이 화씨 9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더위 대처법’을 발표했다.
■더위 대처법
▲가능한 한 직사광선을 피하고 햇볕에 있을 때는 최소한 SPF 15 이상의 선 블록 로션 등을 바를 것. 얼굴과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가볍고 밝은 색의 헐렁한 옷을 입을 것. ▲목이 마르지 않아도 음료수, 특히 물을 많이 마실 것. 몸을 서늘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이 많이 필요하다. ▲더위 관련 위급상황 시 가장 안전한 음료수는 물이다.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식사를 조금씩 자주 먹는 편이 좋다. 고단백 식품의 섭취는 피해야 한다. ▲의사의 지시가 없는 한 소금 정제의 사용을 피한다. ▲햇볕이 가장 뜨거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격렬한 활동을 피한다. 만일 활동을 해야 할 경우에는 오전 4시부터 7시까지의 가장 서늘한 아침시간대에 한다.
▲냉방센터를 찾는다. 불쾌지수가 위험수위로 상승될 것이 예상되면 뉴욕시는 5개 보로에 냉방센터를 개장한다. 정보는 311로 전화하거나 뉴욕시 웹사이트에 접속해 얻을 수 있다.▲공공 수영장이나 에어컨이 나오는 상점, 쇼핑몰, 영화관으로 가는 것도 고려해본다. ▲냉수 목욕이나 샤워를 반복하여 몸을 식힌다. 몸이 많이 더워진 후에 곧바로 샤워를 하면 절대 안 된다. 체온이 너무 빨리 식으면 병이 생길 수 있고 구역질이나 현기증이 일어날 수 있다. ▲혹서 기간 중에는 어린이, 애완동물 또는 노약자를 주차된 차 안에 방치하면 절대 안 된다. 또 혹서 기간에는 이웃들을 돌봐주는 것이 좋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돌봐줘야 한다.
■물 절약
무더위가 지속되는 동안 물 사용량이 많아져 뉴욕시의 수압 변동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
로 인해 가뭄 위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물 절약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물이 새는 수도꼭지를 수리하고 ▲샤워를 간단히 할 것 ▲식기 세척기나 세탁기는 가득 찼을 때만 작동할 것 ▲식기를 닦거나 면도 또는 양치질 중에는 물을 잠글 것 ▲잔디나 식물에 물을 줄 때 제한 규칙을 지킬 것.
■에너지 절약
극심한 무더위가 계속되는 기간에는 각 지역의 전력소비가 급증하게 된다. 에너지 절약은 등화관제나 정전 및 기타 전력관련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에어컨 온도 설정을 78도 이하로는 맞춰 놓지 말 것 ▲집에 있을 때만 에어컨을 사용할 것. 귀가하기 전에
미리 집을 시원하게 하고 싶으면 자동으로 켜지는 타이머 설정 시각을 도착 30분 이내로 맞춰 놀 것 ▲불필요한 가전제품은 끌 것.
<김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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