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회장 이경로) 창립 45주년 기념식이 13일 한인회관서 전, 현회장들과 집행부, 각계 한인 지도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뉴욕한인회의 전신인 유학생중심의 한인회가 1921년 조직됐지만 정부수립, 한국전쟁 등 혼란으로 명맥만 유지하다, 비로소 1960년 6월12일 초대 서상복 회장과 윤치창 수석부회장으로 새롭게 출범해 뉴욕한인회는 45주년에 이르게 됐다.
이경로 회장은 기념사에서 1921년 초기 한인회를 보면 뉴욕한인회는 84년 장고의 역사를 지닌 한인회다며 현재 뉴욕한인회에 대한 동포사회 우려의 인식을 겸허히 받아들여 새로이 태어날 것을 다짐하며, 45주년을 기하여 뉴욕한인회가 동포사회에 더욱 보답하고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주뉴욕총영사관의 홍종경 영사는 뉴욕한인회의 창립 45주년을 축하한다며 뉴욕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일해 온 한인회에 심심한 사의를 표하고 질적, 양적으로 성장해 많은 1,5세 2세들의 인재를 배출하는 구심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상록회 서항벽 수석부회장도 뉴욕 한인회의 45주년을 축하하며, 이경로 회장 2년 임기가 지난 10년 보다 더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맡은 조병창 역대한인회장단협의회 의장은 이자리에 모인 여러분 모두 29대 이경로 회장과 집행부 일이 나 자신의 일이라 생각하고 격려해 주길 바란다며 45주년을 맞이했듯이 100년, 150년 한인사회 맥을 이어가는 훌륭한 한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뉴욕한인
회 연혁 발표와 역대회장단 및 현 회장단의 축하 케이크 커팅 등이 진행됐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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