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 저지위원회(Save Our Flushing Community, 이하 SOFC) 위원 6명은 14일 존 리우 뉴욕시의원을 만나 공영주차장 개발에 대한 질문과 주차, 교통문제, 공해 문제 등에 공식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SOFC 송봉일 위원은 첫 질문에서 “다른 여러 지역의 넓고 큰 부지도 많은데 왜 플러싱 공영주차장에 대규모 상업용 건물을 세우는가”고 물었다. 이에 존 리우 의원은 “모든 결정은 시정부에서 내리며 시 소유 재산인 플러싱 공영주차장을 팔면 적자로 허덕이는 시 재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다.
이창익 위원은 “개발계획에서 현재 1,100대의 주차공간을 2,000대로 늘린다고 하지만 극장, 상점 등 이용자와 새로운 주민들이 입주할 텐데 그 수요를 감당 하겠느냐”고 묻자 “뉴욕시 경제개발국과 개발 업체가 그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당신이 라커펠러 그룹의 입찰서를 지지한다고 밝힌 이유”는 무엇이냐는 최경림 위원의 질문에 대해 리우 의원은 “플러싱 커뮤니티 발전에 가장 적합한 제안서라고 생각해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SOFC의 각종 현안에 대한 질문에 리우 의원은 원론적인 답변에 그쳐 별 진전 없이 끝났으나 SOFC 위원회가 공식 요청한 주차, 교통, 환경에 대한 연구 조사에 대해서는 성실히 조사해 답변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주말 퀸즈한인성당에서 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 반대 서명이 이루어져 55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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