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후보 코르자인.포레스터 확정
뉴저지 에디슨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 준 최(사진)씨가 당선됐다.7일 뉴저지 전역에서 실시된 주지사 및 각 지역 예비선거에서 최 후보는 5,847표를 얻어 4,639표를 얻은 조지 스파도로 현 시장을 1,000여표차로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승리로 최 후보는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공화당의 칼 페를린 후보와 맞붙게 됐다. 에디슨 지역이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점을 감안할 때 최 후보가 본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최 후보는 이날 당선이 확정된 뒤 “이번 선거를 통해 에디슨의 주민들은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본선거에서 꼭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의 이번 당선은 지역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와 더불어 최근 그를 비롯, 아시안 사회를 겨냥한 뉴저지 라디오 방송국의 아시안 비하 방송의 여파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최 후보는 당초 이 지역 주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시장 선거로 방향을 바꿨다.한인 1.5세인 최 후보는 뉴저지 교육국 직원으로 일해 왔으며 수년전 빌 브래들리 전 연방 상원의원이 대통령 선거 출마를 발표했을 당시 그의 선거 참모로도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주지사 예비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존 코르자인 후보가 가볍게 승리했으며 공화당은 더그 포레스터 후보가 브렛 션들러 후보를 약 2만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션들러 후보는 한인사회와도 친분이 두터웠던 관계로 이날 낙선은 많은 한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선거 결과에 따라 11월 본선거를 겨냥, 코르자인 후보와 포레스터 후보의 열띤 선거운동
이 예상된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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