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지역 해병대 전우회(회장 조광래)는 6일 오후, 뉴욕을 방문 중인 최장규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특보와 회동을 갖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최 총재특보(해외담당)는 미 동부지역 해병대 전우회 임원들과 만난자리에서 “지난해 11월, 최명환 예비역 중장이 경선을 통해 대한민국 해병대 중앙회 총재에 선출되면서 해병대 전우회 일원화 사업이 시작됐다”며 “중앙회가 전 세계 모든 해병대 전우회의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특보는 이어 “이를 위해 현재 80여 만 명으로 추산되는 해병대 전우들을 하나로 묶는 전산화 작업에 착수, 1차로 10만 명에 대한 회원 명부발행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야 보배라는 말대로 우리 해병전우들을 하나로 묶는 중앙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
혔다.
대한민국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는 해병 1,000기가 배출되는 오는 8월 ‘제 2회 세계 해병전우 축제’를 개최, 전우회 일원화 작업을 확대하고 전우애를 고취할 계획이다.
한편 미 동부지역 해병대 전우회 조광래 회장은 “동부지역 해병대 전우회는 선배들의 노고와 협조로 25년의 전통을 잘 이어오고 있다”며 해병대 창설의 주역인 선배들과 갓 전역한 후배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범적인 전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병간부 46기로 김동필 미 동부지역 해병대 전우회 이사장과 동기인 최 총재특보는 지난달 28일 필라델피아에 도착, 시카고와 메릴랜드 해병대 전우회를 방문했으며 6일 뉴욕에 도착했다.
최 특보는 3일간의 뉴욕일정을 마친 뒤 뉴저지와 아틀란타, 서부지역을 방문하고 귀국한다. 최 특보는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가 미주 지역을 관장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 전우회의 도움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미주 지역의 모든 전우회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조광래 회장과 김동필 이사장, 오충근 수석부회장, 토니김 수석부이사장, 김기영 사무총장, 조병호 총무이사, 박종수, 오성진 감사 등이 참석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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