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니즈 슬리퍼’가 진 자리에 ‘인디언 슬리퍼‘가 뜨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인 잡화업소와 패션슈즈 업소들이 최근 인디언 슬리퍼를 구입하는 여성 고객들이 급증하면서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일부 업소들의 경우 상품을 구하지 못하거나 물량이 모자라 긴급주문을 해야 할 정도로 제품 부족현상을 빚고 있다는 것이 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인디언 슬리퍼는 인도에서 수입된 슬리퍼로 인도 특유의 화려한 디자인과 문양이 들어가 있어 젊은 여성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지난 1~3년간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차이니즈 슬리퍼’에 버금가는 핫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갖가지 색상으로 만들어진 인디언 슬리퍼의 가격은 켤레당 20달러까지 하고 있어 업소들의 매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인 잡화업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인기를 구가하던 차이니즈 슬리퍼가 올 들어 시들해 져 걱정이 많았는데 인디언 슬리퍼가 뜨면서 매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고객들의 반응을 감안할 때 인디언 슬리퍼의 인기는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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