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커미셔너 300·보좌관 120자리 한인들 관심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 당선자의 취임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각종 커미셔너 및 공직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올해 6월22일 현재 LA시에는 총 56개의 각종 부서 커미션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커미셔너의 임무는 시 행정기관들을 감독하거나 시장실, 시의회, 시행정부의 각종 정책결정과정에서 시민 여론을 전달하는 것이 주요 임무로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커미서너들 중 보수를 받는 직은 공공사업위원회 위원들이 유일한데 항만이나 공항 커미셔너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풀타임으로 근무연봉 또한 10만 달러선에 달한다. 나머지 커미션은 시 발전을 위해 자원봉사를 자청한 사람들로 구성되는 것이 원칙이며 이들에게는 보수가 지급되지 않는다.
권세 있는 커미션으로 인정해 주는 기관은 경찰위원회, LA항만위원회, LA국제공항위원회, 도시개발위원회, 수도전력국위원회 등이다. 나머지는 근무할 사무실이 별도로 마련되지 않으며 대부분 정기적 모임조차 제대로 열리지 않는 ‘종이 호랑이’이다.
가까운 위치에서 시장을 보좌하는 보좌관직은 120여개다. 이들은 맡은 임무에 따라 중요도가 다르다.
수석보좌관, 부시장 등은 시장의 측근으로서 각종 정책결정에 조언을 하거나 시장실의 문턱 높이를 경우에 따라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하는 조절자 역할도 한다. 다른 보좌관들은 시장 측근이 맡은바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자료를 수집하거나 길을 닦는 보조 기능이 주임무다.
맡은 역할에 따라 보수 차이도 크다. 고위직의 경우 연봉이 10만달러 선이지만, 하급직은 3∼4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게된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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